그랜저 최초로 외장 무광컬러, 20인치 휠[12]이 옵션으로 들어가며, 휠은 트림에 따라 18인치 1개, 19인치 2개, 20인치 4개를 포함해 총 7가지로, 각 그랜저의 휠을 모티브로 한[13]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은 액세서리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다.
안전사양도 기존 더 뉴 그랜저 IG와 달리 앞좌석에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돼 10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B필러 아웃터와 인너패널에 1.5GPa급 핫스탬핑 강판을 적용해 IIHS의 업데이트 측면 충돌 테스트에 대응했다. MDPS도 K8[14]과 달리 전 사양에 R-MDPS가 적용된다.
승차감은 기본적으로 K8보다는 컴포트 성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15] 하지만 20인치 휠을 선택할 경우 휠의 크기 때문에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들어갔음에도 승차감이 단단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중, 하위트림의 승차감이 더 물렁하다고 한다. 또한 주행모드에 따른 승차감이나 주행감의 변화도 K8보다는 변화의 폭이 작다는 평이 많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엔 E-모션 드라이브로 인해 더욱 컴포트에 치중되어 있다고 한다. 2열시트도 더 두꺼워지고 더 뉴 그랜저 IG에서 짧다는 평이 많았던 방석부분도 길어졌다. 그래서 휠베이스가 더 뉴 그랜저에 비해 늘어났음에도 실내공간은 이전 세대 그랜저와 큰 차이가 없는 대신 2열 시트의 착좌감 자체는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인 G80과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는 의견이 많다.
그랜저 XG나 과거 엔터프라이즈처럼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하면서 풍절음에 대응하기 위해 정면 유리를 6mm로 늘리고 3중 고무패킹을 적용했으며, 측면 유리와 쿼터 글라스의 두께가 K8이나 G80처럼 두꺼운 이중접합 차음 유리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고, 뒷문의 커튼도 전동식으로 들어간다.[16] 이를 통해 기존보다 NVH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17]
대체로 디자인 방향성은 IG에서 다소 젊어지려 했던 것과 다르게 다시 준대형급 고급 세단에 걸맞게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중점으로 내세운다는 평이다.[18]
인테리어는 항균처리 된 인조가죽 시트, 천연염료를 사용한 천연가죽 시트[19], 리얼우드, 알루미늄 등 고급 소재를 적극 활용했으며, 시트의 나파퀼팅 패턴은 한국적 패턴에서 영감을 받았다. 운전석 에르고 모션/릴렉션 컴포트 시트, 하이패스 카드 없이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 ccNC, 음성녹화를 지원하고 대용량의 SD 카드를 적용하여 QHD급으로 업그레이드와 음성 녹음 기능이 포함된 빌트인 캠 2, 공조기 광촉매 모듈, 센터콘솔 UV-C 살균 기능(캘리그래피 한정), 원격진단서비스, 노면소음 저감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흡음재 보강 타이어, 분리형 카페트, 간편하게 주문결제를 하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지문인증 기능이 들어가며, 퀵 컨트롤 기능을 추가하고 OTA 기능을 확대했다. 기어노브는 기존 IG 페이스리프트의 버튼식에서 핸들 뒤편에 위치한 컬럼식 타입에 다이얼을 섞어놓은 듯한 방식으로 바뀌었다.[20] 캘리그래피 한정으로 모노포스트 헤드레스트가 들어가는데, 디자인이 ET 머리 같다며 반응이 좋지 않았다. 다만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는 일반적인 형태의 헤드레스트가 달린다. 하지만 실제 시승평가를 보면 모노포스트 헤드레스트에 머리를 댔을 때의 느낌 자체는 괜찮은 편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랜저 TG 단종 이후 그랜저 HG부터 옵션이 완전히 삭제되었던 뒷좌석 전동 리클라이닝 옵션이 부활했는데, 각도를 최대 8도까지 눕힐 수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시트 하단에 들어가는 배터리 때문에 뒷좌석 전동 리클라이닝 및 통풍 시트 옵션이 빠졌다.[21] LPG 모델에도 빠지고 가솔린 모델에만 선택할 수 있는데[22], 최상위 트림에만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중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서도 2열 컴포트 패키지 옵션을 선택하면 2열 리클라이닝 시트가 들어간다.
일반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들어가는 K8[23]과 달리 K9,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옵션이 있다.[24] 게다가 2.5L 가솔린과 V6 3.5 LPi에는 선택이 불가능한 K8과 달리 모든 엔진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는 구동모터를 활용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E-모션 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했는데, 컴포트 모드에서 과속방지턱 등의 불규칙한 노면에서 흔들림을 줄여주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며, 다이내믹 모드에서는 급가속 및 코너링 등의 빠른 조향 상황에서 안정적인 운동성능을 구현하고자 했다.
형제 차량인 K8에 먼저 적용된 3세대 플랫폼(N3 플랫폼)이 적용되고 파워트레인도 K8과 동일하게 2.5L 가솔린, V6 3.5L 가솔린, V6 3.5L LPi, 1.6T 하이브리드[25]가 탑재된다. 신형 플랫폼 적용으로 인해 고속주행 안정성은 기존보다 개선됐다는 평이 많다. 고속에서 차선 변경시 후미추종성이 전작보다 좋아져 전장이 5m가 넘는 전륜구동 대형차임을 감안하면 좋은 수준이라고 한다. 다만 직진 부분에서는 과거의 그랜저 HG를 떠올릴 만큼 고속 직진 주행시 보타를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는 평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핸들링도 평이 좋진 못하다.[26]
이번 그랜저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일반 가솔린 모델과 완전히 동일한 휠이 들어간다. 그랜저는 HG에서 처음 하이브리드가 나왔을 때부터 일반 가솔린과 외형 차이가 없었고 오로지 휠과 하이브리드 레터링의 차이만 있었다가[27] IG 페이스리프트 때 하이브리드 레터링도 사라지고 휠 디자인만 달랐다면 GN7의 휠 디자인은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두 동일하게 들어가서 외관에서는 K8 하이브리드와 달리 구분점이 없다.[28] 따라서 외관만 보고는 파워트레인 구분이 불가능하다.
2020년대 반도체 부족 사태로 신차 출고가 밀리면서 기존 더 뉴 그랜저 계약자들과 그랜저 GN7 계약자들과의 혼선을 막기 위해서 사전 계약은 일절 없으며, 대신 더 뉴 그랜저 계약자들에게 기존 차량을 기다릴지, 7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변경할지 선택권을 줬다.[29] 출고가 지연되면서 연말로 알려진 7세대 그랜저 출시 때까지 차량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가 풀체인지 모델 출시에 앞서 대기용 계약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즉, 7세대 출시 때까지 기존 모델을 받지 못한 고객에게는 우선권을 부여하는 구조다. 하지만 반도체 대란으로 인해 가능한 빨리 차를 받고 싶어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6세대를 계약한 뒤 바로 7세대 출고를 선택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났고, 사전계약이 없음에도 11만 대나 달하는 대기가 쌓인 관계로 2022년 10월 27일부터 신차 출시 때까지 계약을 일절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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